
암중모색에서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환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질문 중 하나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중 어떤 것이 더 도움이 될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면 많은 환자분들이 체력 저하와 피로를 경험합니다.
이럴 때 운동을 해야 할지, 한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실 텐데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적절한 운동은 암 치료 중과 치료 후 회복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각각 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개인의 상태에 맞게 선택하거나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 치료 후 운동이 왜 중요한가? 💪
면역력 회복과 피로 감소의 핵심 요인
항암치료는 암세포를 공격하지만 동시에 정상 세포와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극심한 피로감, 면역력 저하, 근육량 감소를 경험하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은 이러한 부작용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은 단순히 체력을 회복하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산소와 영양소가 몸 전체에 효율적으로 전달되도록 돕고, 림프계 순환을 촉진하여 면역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킵니다. 또한 운동 중 분비되는 엔도르핀과 같은 호르몬은 자연스러운 진통 효과를 제공하고 기분을 개선시켜 줍니다.
쉽게 이해하기: 우리 몸을 하나의 도시라고 생각해보세요. 항암치료는 도시에 있는 나쁜 건물(암세포)을 철거하는 대규모 공사와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로(혈관)와 전기·수도 시설(면역체계)도 일부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운동은 이 도시의 인프라를 재건하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복구 작업과 같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손상된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근육량 유지가 재활 속도에 미치는 영향
항암치료 중에는 식욕 감소, 영양 흡수 장애,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근육량이 빠르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를 '근감소증(sarcopenia)'이라고 하는데, 근육량 감소는 단순히 힘이 약해지는 것을 넘어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근육은 우리 몸의 에너지 저장고이자 신진대사의 중심입니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이는 피로감 증가, 면역력 저하, 치료 부작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근육량이 잘 유지된 암환자는 치료 부작용이 적고, 치료 완료율이 높으며, 예후도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하는 방식
암 진단과 치료 과정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이는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고 염증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은 자연스러운 스트레스 관리 방법입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세로토닌과 도파민 같은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또한 운동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많은 환자들이 운동을 시작한 후 불안감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정신 건강이 개선되었다고 보고합니다.
유산소 운동의 장점: 심폐 기능 강화와 피로 완화 🏃♀️

유산소 운동이 암 환자에게 주는 생리적 이점
유산소 운동(aerobic exercise)은 산소를 사용하여 에너지를 생성하는 운동으로, 심장과 폐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특히 효과적입니다. 암 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는 심폐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은데, 유산소 운동은 이를 회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유산소 운동의 주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심장 기능을 강화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합니다. 이는 온몸에 산소와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치료로 인한 독소를 빠르게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둘째, 폐활량을 증가시켜 호흡 효율을 높입니다. 특히 폐암이나 유방암 환자의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인해 호흡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 유산소 운동이 이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항암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인 피로감을 감소시킵니다. 역설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적절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오히려 에너지 수준을 높이고 피로를 덜 느끼게 합니다. 넷째, 체중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일부 항암제는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는데, 유산소 운동은 칼로리 소모를 증가시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쉽게 이해하기: 유산소 운동은 자동차 엔진을 꾸준히 가동시켜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랫동안 시동을 걸지 않고 방치한 자동차는 엔진이 굳고 성능이 저하되는 것처럼, 우리 몸도 활동이 없으면 심폐 기능이 약해집니다. 유산소 운동은 심장과 폐라는 '엔진'을 규칙적으로 가동시켜, 전체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유지보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종류(걷기, 자전거, 수영 등)
암 환자에게 적합한 유산소 운동은 매우 다양하며, 개인의 체력 수준과 치료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걷기는 가장 안전하고 접근하기 쉬운 운동입니다. 특별한 장비나 시설이 필요 없고, 강도 조절이 쉬워 초보자에게 이상적입니다. 평지를 천천히 걷는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 속도를 높이거나 경사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하루 30분, 주 5일 정도를 목표로 하되, 처음에는 10분씩 나누어 걷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전거 타기는 관절에 부담이 적으면서도 심폐 기능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야외 자전거가 부담스럽다면 실내 고정식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체 근력이 약하거나 균형 감각이 저하된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수영은 물의 부력으로 인해 관절과 근육에 가해지는 충격이 최소화되면서도 전신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면역력이 매우 낮은 시기에는 공공 수영장 이용을 피해야 합니다. 수영이 어렵다면 물속에서 걷는 수중 워킹도 좋은 대안입니다.
요가나 태극권 같은 저강도 운동도 유산소 효과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유연성과 균형감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운동은 명상적 요소가 있어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주의해야 할 유산소 운동 강도와 시간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얻으면서도 안전하게 운동하려면 적절한 강도와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강도는 '대화 테스트'를 활용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동하면서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를 부르기는 힘든 정도가 적절한 강도입니다. 이는 최대 심박수의 약 60-75% 수준에 해당합니다.
암 환자를 위한 유산소 운동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주 75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이는 최종 목표이며, 처음에는 주 30-60분 정도의 저강도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운동 시간은 한 번에 길게 하기보다는 10-15분씩 여러 번 나누어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아침, 점심, 저녁에 각각 10분씩 걷는 것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입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과도하게 운동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근력 운동의 장점: 근손실 예방과 체력 회복 💪
항암치료 중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
근력 운동(resistance training)은 근육에 저항을 가하여 근력과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운동입니다. 항암치료 중에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근육량이 빠르게 감소할 수 있는데, 근력 운동은 이를 예방하고 회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항암치료가 근육량 감소를 유발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첫째, 식욕 부진과 메스꺼움으로 인한 영양 섭취 감소가 근육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 공급을 부족하게 만듭니다. 둘째, 항암제가 근육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고 분해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셋째, 치료로 인한 피로와 활동량 감소가 근육 사용을 줄여 근위축을 가속화합니다.
근력 운동은 이러한 악순환을 끊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근육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어 근육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근육 세포의 성장을 유도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항암치료 중에도 적절한 근력 운동을 병행한 환자들은 근육량 감소가 현저히 적었고, 치료 후 회복 속도도 빨랐습니다.
쉽게 이해하기: 근육은 우리 몸의 '저축 계좌'와 같습니다. 건강할 때 근육을 키우는 것은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것과 같고, 항암치료는 이 계좌에서 큰 금액을 인출해야 하는 위기 상황입니다. 근력 운동은 위기 상황에서도 계속 저축을 하여 잔고가 바닥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근육량이 잘 유지되면 치료를 견디는 체력도 더 오래 지속됩니다.
체중 조절 및 신진대사 개선 효과
근력 운동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점은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킨다는 것입니다. 근육 조직은 지방 조직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따라서 근육량이 많을수록 가만히 있어도 소모되는 칼로리가 증가하여 체중 관리가 쉬워집니다.
일부 항암제(특히 호르몬 치료제나 스테로이드)는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중 증가는 단순히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당뇨병, 심혈관 질환, 일부 암의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근력 운동은 근육량을 증가시켜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근력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여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항암치료 중 흔히 나타나는 혈당 조절 문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뼈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근력 운동은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이는 특히 폐경기 여성이나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 중요합니다.
부작용(통증, 염증 등) 관리 시 유의할 점
근력 운동은 많은 이점이 있지만, 암 환자의 경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리한 근력 운동은 오히려 부상이나 과도한 피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뼈 전이가 있는 환자는 골절 위험이 있으므로 해당 부위에 과도한 부하를 주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안전한 운동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림프부종이 있거나 위험이 있는 환자(예: 유방암 수술 후)는 해당 팔다리에 과도한 저항을 주는 운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으며,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고 압박 스타킹이나 밴드를 착용하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매우 낮은 시기(호중구 감소증)에는 감염 위험이 높아 공공 체육관 이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때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맨몸 운동이나 간단한 도구를 이용한 운동이 더 안전합니다. 혈소판 수치가 낮을 때는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충격이나 외상이 발생할 수 있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는 부위는 무리하게 운동하지 말고, '약간 힘들다' 정도의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후 통증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부기가 생긴다면 강도를 낮추어야 합니다.
유산소 운동 vs 근력 운동: 어떤 걸 우선해야 할까? ⚖️

체력·면역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운동 우선순위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중 어떤 것을 우선해야 할까요? 정답은 '둘 다'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체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체력이 매우 약하고 피로감이 심한 초기 단계에서는 유산소 운동, 특히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전신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기초 체력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며, 근력 운동보다 강도 조절이 쉽고 부담이 적습니다. 5-10분의 짧은 산책부터 시작하여 점차 시간과 강도를 늘려가면 됩니다.
어느 정도 기본 체력이 회복되고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면, 근력 운동을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량 감소가 눈에 띄거나, 계단 오르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 일상 활동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근력 운동이 특히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맨몸 운동(스쿼트, 팔굽혀펴기 변형, 플랭크 등)이나 가벼운 덤벨 운동부터 시작합니다.
면역력이 매우 낮은 시기(백혈구 수치가 정상의 50% 이하)에는 과도한 운동이 오히려 면역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때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짧은 산책 정도로 활동을 유지하되,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소판 수치가 낮을 때는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충격이 적은 유산소 운동을 선택하고 근력 운동은 가볍게 유지합니다.
병원 치료 단계별 운동 전략 (치료 중 / 치료 후 / 완치 후)
치료 중 단계: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수술을 받는 동안에는 체력 유지가 주요 목표입니다. 이 시기에는 저강도에서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주 3-5회, 회당 10-20분 정도가 적절합니다. 근력 운동은 주 1-2회, 주요 근육군을 가볍게 자극하는 정도로 시작합니다. 치료 당일이나 다음 날은 피로감이 심할 수 있으므로 휴식을 취하고, 컨디션이 좋은 날에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직후 단계: 치료가 끝난 후 3-6개월은 본격적인 회복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와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주 5일, 회당 30분 정도로 늘리고, 근력 운동은 주 2-3회로 증가시킵니다. 매주 10-15%씩 강도나 시간을 증가시키되,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합니다.
장기 생존자 단계: 치료 종료 후 6개월 이상 경과하고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라면, 일반인을 위한 운동 가이드라인을 따를 수 있습니다.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과 주 2-3회의 근력 운동을 목표로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운동의 다양성을 추가하여 지루함을 방지하고 동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쉽게 이해하기: 암 치료 후 운동은 마치 부상당한 운동선수의 재활 과정과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물리치료와 스트레칭으로 시작하고(유산소 운동), 어느 정도 회복되면 근력을 키우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추가하며(근력 운동), 최종적으로는 경기에 복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체력을 회복합니다(장기 생존자 단계). 각 단계마다 목표와 방법이 다르며, 무리하면 오히려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병행할 때의 시너지 효과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할 때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큽니다. 두 운동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로, 함께 할 때 단독으로 할 때보다 훨씬 더 큰 건강 이점을 제공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전신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반면, 근력 운동은 근육량과 근력을 증가시킵니다. 이 두 가지가 결합되면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균형있게 발달합니다. 예를 들어,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 지구력이 향상되면 근력 운동 중에도 더 오래, 더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근력이 강화되면 유산소 운동 중 자세가 더 안정적이고, 부상 위험이 감소하며, 더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한 암 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추가 이점을 경험했습니다. 삶의 질이 더 크게 향상되었고, 피로감이 더 많이 감소했으며, 신체 기능과 독립성이 더 빨리 회복되었습니다. 또한 우울과 불안 증상이 더 크게 개선되었고, 장기적인 건강 유지와 재발 예방 효과도 더 컸습니다.
암 치료 후 운동 루틴 구성 방법 🗓️

주 3~5회 유산소 + 주 2회 근력운동 병행 예시
균형 잡힌 운동 루틴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치료 후 어느 정도 회복된 환자를 위한 주간 운동 계획 예시입니다.
초급 단계 (치료 종료 후 1-3개월):
- 월요일: 가벼운 산책 20분 + 스트레칭 10분
- 화요일: 휴식 또는 가벼운 스트레칭
- 수요일: 맨몸 근력 운동 20분 (스쿼트, 벽 푸시업, 플랭크 등)
- 목요일: 산책 20분
- 금요일: 휴식
- 토요일: 산책 30분
- 일요일: 가벼운 근력 운동 15분 + 스트레칭
중급 단계 (치료 종료 후 3-6개월):
- 월요일: 빠르게 걷기 30분
- 화요일: 근력 운동 30분 (아령이나 저항 밴드 사용)
- 수요일: 자전거 타기 또는 수영 30분
- 목요일: 휴식 또는 요가 20분
- 금요일: 빠르게 걷기 30분
- 토요일: 근력 운동 30분
- 일요일: 가벼운 산책 20분 + 스트레칭
고급 단계 (치료 종료 후 6개월 이상):
- 월요일: 조깅 또는 빠르게 걷기 40분
- 화요일: 전신 근력 운동 40분
- 수요일: 수영 또는 사이클링 40분
- 목요일: 휴식 또는 요가/필라테스 30분
- 금요일: 인터벌 트레이닝 30분
- 토요일: 하체 중심 근력 운동 40분
- 일요일: 가벼운 산책이나 하이킹 60분
이러한 계획은 예시일 뿐이며, 개인의 상태, 선호도, 일정에 맞춰 조정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일주일에 최소 3-4일은 어떤 형태로든 신체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피로감이 심할 때 조정하는 방법
암 치료 후에는 컨디션이 날마다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날은 에너지가 넘치지만, 어떤 날은 침대에서 일어나기조차 힘들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로감이 심한 날을 위한 조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획했던 운동 시간을 절반으로 줄입니다. 30분 걷기를 계획했다면 15분만 걸어도 괜찮습니다. 운동 강도를 낮춥니다. 빠르게 걷기 대신 천천히 산책하고, 무거운 아령 대신 가벼운 것을 사용하거나 맨몸 운동을 합니다.
한 번에 길게 하는 대신 여러 번 나누어 합니다. 30분을 한 번에 하기 힘들다면 10분씩 세 번으로 나누어도 효과는 비슷합니다. 앉아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대체합니다. 의자에 앉아서 하는 스트레칭이나 팔 운동으로도 활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예 운동을 건너뛰는 것보다는 5분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운동을 쉬고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발열(37.8°C 이상), 호흡곤란이나 가슴 통증, 심한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 새로 생긴 통증이나 부기, 극심한 피로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 등입니다.
쉽게 이해하기: 운동 루틴을 따르는 것은 마치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과 같습니다. 이상적인 여행 일정을 짜두지만, 날씨나 컨디션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폭우가 내리면 실내 활동으로 바꾸고, 너무 피곤하면 휴식 시간을 늘립니다. 중요한 것은 여행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조정하면서 계속 나아가는 것입니다.
재활 전문가와 함께하는 운동 프로그램 추천
혼자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많은 병원에서 암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암 재활 운동 전문가 종류:
- 물리치료사: 신체 기능 평가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제공
- 운동처방사: 개인의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 계획 수립
- 재활의학과 전문의: 전반적인 재활 치료 계획 수립 및 관리
전문가와 함께하는 운동 프로그램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 치료 이력, 체력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운동 자세와 기술을 배워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진전 상황을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의 다른 환자들과 함께 운동하며 동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요 암센터와 대학병원에서는 암 환자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담당 의사나 병원 재활의학과에 문의하여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프로그램은 건강보험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 및 운동 금기 사항 🚫
치료 부위별로 주의해야 할 운동
암의 종류와 치료 부위에 따라 특별히 주의해야 할 운동이 있습니다.
유방암 수술 후: 액와(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을 받은 경우, 해당 팔에 림프부종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무거운 운동은 피하고,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압박 밴드나 스타킹을 착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는 운동도 수술 직후에는 의료진의 허락 후에 시작해야 합니다.
전립선암 치료 후: 골반저 근육 운동(케겔 운동)이 요실금 예방과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복압이 가해지는 운동(무거운 웨이트 리프팅, 격렬한 점프 등)은 초기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 또는 식도암 수술 후: 호흡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호흡 운동과 가벼운 유산소 운동부터 시작합니다. 가슴 부위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는 운동(벤치프레스 등)은 수술 부위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피해야 합니다.
위암 또는 대장암 수술 후: 복부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는 운동(윗몸 일으키기, 무거운 물건 들기)은 수술 후 최소 6-8주간 피해야 합니다. 걷기와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뇌종양 또는 뇌 전이: 균형 감각이나 협응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넘어질 위험이 있는 운동은 주의해야 합니다. 고정식 자전거나 수영장에서의 운동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뼈 전이: 뼈가 약해진 부위에 과도한 충격이나 압력이 가해지면 골절 위험이 있습니다. 점프, 달리기, 무거운 웨이트 리프팅은 피하고, 걷기, 수영, 고정식 자전거 등 충격이 적은 운동을 선택합니다.
면역 저하 시 피해야 할 환경(공공시설, 수영장 등)
항암치료 중이나 치료 직후에는 백혈구 수치가 낮아져 감염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운동 환경 선택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해야 할 환경:
- 공공 체육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구에는 세균이 많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백혈구 수치가 정상의 50% 이하일 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공공 수영장: 물을 통해 감염이 전파될 수 있고, 습한 환경은 곰팡이나 세균 증식에 유리합니다.
- 사람이 많은 공원이나 산책로: 호흡기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감기 유행 시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 공간: 밀폐된 공간에서의 집단 운동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안전한 대안:
- 집에서 하는 운동: 온라인 운동 프로그램이나 운동 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개인 운동 기구: 고정식 자전거, 아령, 저항 밴드 등을 집에 구비합니다.
- 사람이 적은 시간대 이용: 공공시설을 이용해야 한다면 새벽이나 평일 낮처럼 사람이 적은 시간대를 선택합니다.
- 야외 운동: 날씨가 좋을 때 사람이 적은 공원이나 주택가를 걷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백혈구 수치가 회복되면 (정상 범위의 75% 이상) 점차 공공시설도 이용할 수 있지만,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해야 합니다.
운동 중 경고 신호 (호흡 곤란, 어지럼증, 통증 등)
운동 중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하는 경고 신호:
-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 심한 호흡곤란 (대화가 불가능한 정도)
- 불규칙하거나 매우 빠른 심장 박동
- 극심한 어지러움이나 현기증
- 메스꺼움이나 구토
- 시야가 흐려지거나 의식이 혼미해짐
- 새로 생긴 통증이나 기존 통증의 급격한 악화
- 과도한 발한이나 창백해짐
- 팔다리의 갑작스러운 무력감이나 무감각
주의가 필요한 신호:
- 운동 후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피로
- 운동 후 2-3일 지속되는 근육통
- 부종이나 관절 통증의 증가
- 수면 장애의 악화
- 식욕 감소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운동 강도나 방법을 조정해야 합니다. 담당 의사나 운동 전문가와 상담하여 더 안전한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 이해하기: 운동 중 경고 신호는 자동차의 경고등과 같습니다. 빨간불이 켜지면 즉시 멈춰야 하고(가슴 통증, 호흡곤란), 노란불이 켜지면 주의가 필요합니다(지속되는 피로, 근육통). 경고 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달리면 더 큰 고장(부상이나 건강 악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 몸의 신호를 주의 깊게 듣는 것이 안전한 운동의 시작입니다.
암 환자에게 추천하는 안전한 운동 시작 가이드 🌿

개인별 맞춤 운동 계획 수립
모든 암 환자에게 같은 운동이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암 종류, 치료 방법, 현재 체력 수준, 나이, 동반 질환 등을 고려한 맞춤형 계획이 필요합니다.
운동 계획 수립 시 고려할 요소:
- 현재 체력 수준 평가: 치료 전 운동 습관, 일상생활 활동 수준, 현재 느끼는 피로도를 평가합니다. 간단한 테스트로는 6분 걷기 테스트(6분간 걸을 수 있는 거리 측정)나 의자에서 30초 동안 일어섰다 앉기 횟수 측정 등이 있습니다.
- 치료 단계와 부작용: 현재 치료 중인지, 치료를 마쳤는지, 어떤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는지를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 균형이 필요한 운동은 주의해야 합니다.
- 개인의 선호도와 접근성: 좋아하는 운동, 집이나 직장 근처에 이용 가능한 시설, 운동할 수 있는 시간대 등을 고려합니다. 지속하기 쉬운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목표 설정: 단기 목표(예: 2주 후 10분 걷기)와 장기 목표(예: 3개월 후 30분 빠르게 걷기)를 구체적으로 설정합니다. 목표는 현실적이고 측정 가능해야 합니다.
운동 전 건강 상태 체크리스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다음 체크리스트를 확인하여 현재 운동이 안전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운동 전 체크리스트 (모두 '아니오'여야 안전):
- [ ] 오늘 열이 있거나 감염 증상이 있습니까? (37.8°C 이상의 발열)
- [ ] 심한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있습니까?
- [ ]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있습니까?
- [ ] 새로 생긴 통증이나 부기가 있습니까?
- [ ] 심한 어지러움이나 균형 문제가 있습니까?
- [ ] 의사가 운동을 제한하라고 하셨습니까?
- [ ] 최근 수혈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입니까?
- [ ] 백혈구나 혈소판 수치가 매우 낮다고 들었습니까?
위 항목 중 하나라도 '예'라면 운동 전에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의 컨디션 확인:
- 오늘 피로도는 어떠한가? (1-10점 척도, 7점 이상이면 가벼운 운동만)
- 통증 수준은? (3점 이상이면 강도 조절 필요)
- 수면의 질은 어땠는가? (수면 부족 시 가벼운 운동으로)
병원·의료진과 상의해야 하는 이유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담당 의사나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 치료 계획, 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안전한 운동 범위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과 상의해야 하는 이유:
- 안전성 확인: 뼈 전이, 심장 문제, 혈구 수치 이상 등 운동이 위험할 수 있는 상태를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맞춤형 권장사항: 개인의 상태에 맞는 운동 종류, 강도, 빈도를 구체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금기 사항 확인: 피해야 할 특정 운동이나 동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진전 모니터링: 정기적으로 운동 효과를 평가하고 계획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재활 프로그램 연계: 필요한 경우 병원의 암 재활 프로그램이나 전문가를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진과 상담 시 준비할 질문:
- "제 상태에서 어떤 운동이 안전한가요?"
- "피해야 할 운동이나 동작이 있나요?"
-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운동해야 하나요?"
- "운동 중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중단해야 하나요?"
- "병원에 운동 프로그램이나 재활 서비스가 있나요?"
- "언제 다시 체크업을 받아야 하나요?"
쉽게 이해하기: 의료진과의 상담은 등산을 가기 전에 지형과 날씨를 확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전문가에게 경로, 난이도, 준비물을 확인하면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이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의료진과 상의하면 자신의 '건강 지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안전하게 '운동이라는 여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결론: 암 환자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균형' ⚖️
유산소 + 근력 병행의 과학적 근거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각각 고유한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두 가지를 병행할 때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연구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2019년 발표된 미국 스포츠의학회(ACSM)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암 환자와 생존자를 위한 권장 운동은 주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과 주 2-3회의 근력 운동입니다. 이는 일반인을 위한 권장사항과 유사하지만, 개인의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되어야 합니다.
여러 연구에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한 암 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경험했습니다. 전반적인 생존율이 향상되었고, 암 재발 위험이 감소했으며,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피로,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이 현저히 감소했고, 신체 기능과 독립성이 더 빨리 회복되었습니다. 치료 부작용이 감소하고 치료 완료율도 높아졌습니다.
꾸준함이 회복 속도를 결정한다
운동의 효과는 하루아침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만이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과도하게 운동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의 이점은 시작 후 2-4주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8-12주 정도 지속하면 확실한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중단하면 이러한 이점도 빠르게 사라지므로, 평생의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한 팁:
- 매일 같은 시간에 운동하여 습관으로 만듭니다
- 달력에 운동한 날을 표시하여 성취감을 느낍니다
-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운동하여 동기를 유지합니다
- 작은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보상을 줍니다
- 지루함을 느끼면 운동 종류를 바꾸어봅니다
-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도 5분이라도 움직입니다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든다 💚
암 진단과 치료 과정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도전입니다. 하지만 규칙적인 운동이라는 작은 습관은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5분 걷기부터 시작해보세요. 내일은 7분, 모레는 10분으로 늘려가세요. 몇 주 후에는 작은 아령을 들어보세요. 몇 달 후에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훨씬 쉬워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운동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것은 암과 싸우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더 나은 건강을 향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행위입니다. 매일의 작은 선택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고, 그 변화는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항상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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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A)

Q1: 항암치료 중에도 운동을 해도 괜찮나요?
A: 네, 대부분의 경우 항암치료 중에도 적절한 운동은 안전하며 권장됩니다.
다만 치료 당일이나 다음 날은 피로감이 심할 수 있으므로 가벼운 활동으로 시작하고, 컨디션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혈구나 혈소판 수치가 매우 낮은 경우에는 감염이나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운동 전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암 치료 후 언제부터 운동을 시작할 수 있나요?
A: 가벼운 운동(걷기, 스트레칭)은 수술 후 의사의 허락이 있다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2-4주부터 점진적으로 활동을 늘리기 시작하며, 6-8주 정도면 대부분의 일상 활동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개인차가 크므로, 정확한 시기는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시작하는 것입니다.
Q3: 하루 중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인가요?
A: 암 환자의 경우 개인의 에너지 수준에 따라 최적의 운동 시간이 다릅니다.
많은 환자들이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에너지가 더 많다고 보고하므로, 이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가장 꾸준히 할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또한 항암치료 스케줄을 고려하여, 치료 당일보다는 치료 후 2-3일 뒤 컨디션이 회복되는 시기에 더 활발하게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4: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운동 중 약간의 근육 피로감은 정상이지만, 통증은 주의 신호입니다. 날카롭거나 갑작스러운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운동 후 24-48시간 동안 지속되는 경미한 근육통(지연성 근육통, DOMS)은 정상이지만, 통증이 더 오래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운동 강도를 낮춰야 합니다. 통증 부위가 붓거나 붉어지거나, 관절 통증이 심하거나, 수술 부위나 치료 부위의 통증이라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약간 힘들다" 정도의 강도가 적절하며, "고통스럽다"고 느껴지면 무리한 것입니다.
Q5: 체중이 계속 빠지는데 운동을 해도 될까요?
A: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가 지속되는 경우, 운동보다는 영양 섭취가 우선입니다.
충분한 칼로리와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근육량 손실이 더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담당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하여 먼저 영양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 같은 저강도 활동은 식욕을 촉진하고 기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 섭취가 안정되면 점차 운동 강도를 높여갈 수 있습니다.
Q6: 림프부종이 있는데 운동을 해도 되나요?
A: 림프부종이 있거나 위험이 있는 경우에도 적절한 운동은 가능하며,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갑작스럽고 무거운 운동은 피하고, 매우 가벼운 강도에서 시작하여 몇 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증가시켜야 합니다.
압박 밴드나 스타킹을 착용하고 운동하면 부종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영이나 수중 운동은 물의 압력이 자연스러운 압박 효과를 제공하여 림프부종 관리에 특히 좋습니다. 운동 후 부종이 악화되거나, 팔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피부가 팽팽해지면 즉시 중단하고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Q7: 암 치료 후 피로가 심한데 운동이 정말 도움이 되나요?
A: 네, 역설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적절한 운동은 암 관련 피로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여러 연구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한 암 환자들이 휴식만 취한 환자들보다 피로감이 더 적고 에너지 수준이 더 높았습니다.
운동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며,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을 분비시켜 전반적인 에너지 수준을 높입니다. 하지만 시작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5분 걷기처럼 매우 짧은 시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2-3주 정도 지속하면 피로감이 감소하고 활력이 증가하는 것을 느낍니다.
Q8: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추천해주세요.
A: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들이 많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제자리 걷기(무릎을 높이 들면 강도 증가), 계단 오르내리기, 집안일(청소, 정리 등)이 있습니다.
근력 운동으로는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스쿼트 변형), 벽 푸시업, 발뒤꿈치 들기(종아리 운동), 물병이나 책을 이용한 팔 운동 등이 있습니다. 유연성 운동으로는 목과 어깨 스트레칭, 다리 뻗기, 팔 돌리기 등이 있습니다. YouTube나 운동 앱에서 "암환자 운동", "시니어 운동" 등으로 검색하면 따라하기 쉬운 영상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각 운동을 5-10회 반복하고, 익숙해지면 횟수를 늘려갑니다.
계절별 운동 조정 가이드
| 계절 | 주의사항 | 추천 운동 | 피해야 할 시간대 |
| 봄 | 미세먼지, 황사 주의 / 일교차로 인한 체온 조절 | 실내 걷기, 실내 자전거, 요가 | 미세먼지 '나쁨' 이상일 때 야외 활동 자제 |
| 여름 | 탈수와 열사병 위험 / 자외선 차단 필수 | 수영, 수중 워킹, 이른 아침/저녁 산책 | 오전 11시~오후 3시 (한낮) |
| 가을 | 일교차 주의 /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기 | 야외 걷기, 등산(완만한 코스), 자전거 | 특별히 제한 없음 |
| 겨울 | 추위로 인한 근육 경직 / 빙판 낙상 위험 | 실내 체육관, 쇼핑몰 걷기, 홈 트레이닝 | 한파주의보 시 야외 활동 자제 |
운동 강도 측정 방법 비교
| 측정 | 방법 설명 | 적용 방법 | 장점 | 단점 |
| 대화 테스트 | 운동 중 대화 가능 여부 확인 |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는 어려운 정도가 중강도 | 장비 불필요, 즉시 확인 가능 | 주관적 판단 |
| 심박수 측정 | 최대 심박수의 %로 강도 측정 | (220-나이) × 0.6~0.75 = 중강도 목표 심박수 | 객관적 수치 | 심박계 필요, 일부 약물이 심박수에 영향 |
| 자각 운동 강도(RPE) | 1-10 척도로 피로도 평가 | 3-4점: 가볍게 힘듦 / 5-6점: 힘듦(중강도) | 간단하고 개인화된 평가 | 경험 필요, 주관적 |
| 호흡 패턴 | 호흡 변화로 강도 판단 | 약간 숨이 차지만 완전한 문장 말하기 가능 = 중강도 | 장비 불필요, 직관적 | 개인차 존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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